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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석모도 북한 무인기 도발

by 달러 마이너 2022. 12. 27.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북한의 무인기(드론) 도발로 인해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다. 더군다나 어제는 5시간 동안 서울, 경기지역 상공을 자유롭게 돌아다닌 것도 모질라 용산 집무실 까지 버젓이 내 집 드나들듯이 드나들었다니 작금의 안보상황에 기가 막힌다. 왜 이지경까지 안보가 무너졌는지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북한 무인기 도발의 실체와 정부와 군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자.


 

드론이란

드론(Drone)이란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무인항공기다. 원래 군사용으로 개발되었으나 2010년대 초반부터 민간용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주로 정찰·감시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촬영, 배달, 기상관측, 농약 살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2020년까지 상업용 드론 시장 규모가 약 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렇게 성장세가 두드러지자 세계 각국 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무기로서의 드론

하지만, 아무래도 드론은 최초의 개발 목적대로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 시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무인 항공기 ‘드론’을 활용하여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 공습 작전을 수행하였다. 드론공격으로  또한 영국 공군에서도 대테러 작전용 무기로 개발된 정찰용 드론 4대를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 투입시켰다고 밝혔다. 한창 진행 중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양국은 드론을 이용한 정찰 및 공습 뉴스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북한 드론 도발 사례

북한은 이번 도발 이전까지 총 5번의 드론을 통한 도발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14년에서 2018년까지 벌어진 일이다. 자세한 내역은 아래 이미지 참조 바란다.

북한의 드론 도발 역사

 

왜 격추못했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총 5개의 무인기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한 대가 북한으로 다시 넘어갔고 나머지 4대는 더 이상 확인이 되지 않아 격추를 하지 못하고 항적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북한 무인기가 내려왔다가 다시 넘어갈 동안 격추를 못 시킨 것이다. 심지어 경기북부지역, 서울북부지역까지 내려와서 무인기가 정찰 활동을 한 걸로 파악이 되었다.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탐지한 뒤 레이더의 잡힌 방향을 향해서 백여 발을 쐈지만 역시 무인기를 잡지 못하였다. 잠깐 내려왔다가 올라간 것도 아니고 아침에 내려왔다가 5시간 동안 머물러 있었고, 발견도 했는데도 그걸 격추를 못했다는 것이다. 그럼 왜 격추를 못한 것일까?

 

북한 무인기 도발 경로

 

 

 

소형 무인기

관계자에 따르면 2m 상당의 작은 무인기라고 한다. 무인기 탐지와 격추가 말처럼 쉬운 건 아니라는 게 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워낙 크기가 작고 또 하늘색으로 위장이 돼 있어서 조금만 하늘 위로 올라가도 식별이 어렵다고 한다. 엔진 소리로 확인하는 방법이 소리 또한 작아서 출격한 항공전력 또는 대공포로 육안으로만 식별해서 타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민가상공의 제한된 작전

무인기가 계속 민가 쪽 위로 날아가기에 무인기를 민가 위에서 노출했다가 민가에 떨어지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작전이 제한됐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다.

 

군의 대응

합참은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상응에서 북한으로 우리 무인기를 보냈다고 한다. 군사 분개선 근접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정찰자산을 투입을 한 것이다. 북한 무인기에 우리 영공 침범 행위의 상응 간 조치 강대강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합참은 우리 무인기들이 적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을 하는 등 정찰 및 작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무인기는 북한군의 대응이 없이 다시 남한 지역으로 무사히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발목적?

자 그럼 북한은 왜 무인기를 이렇게 내려 보냈을까? 사실은 무인기를 잡아서 뜯어봐야 그 목적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무인기는 정찰 목적이 제1순위다. 2014년에 파주와 백령도 삼척 등지에서 추락한 채로 발견됐던 무인기는 청와대 일대를 찍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또 2017년 강원도 발견된 무인기는 뜯어보니 안에 500장이 넘는 사진이 들어 있었다. 이 무인기는 정확하게 성주의 사드 포대 상공을 짓고 북한으로 회항하던 중에 떨어졌다. 당시에는 이 무인기가 5시간 넘게 대한민국 상공을 활공하고 있었는데, 아무런 정찰자산도 이를 탐지하지 못했다.

 

 

 

북한의 무인정찰전력 수준은?

북한은 300여대의 무인기 정찰자산을 갖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군 정보 쪽에서는 천대 이상으로 잠정 파악 중이고, 게다가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드론을 쉽게 살 수가 있는데, 현재 중국에서 군사용으로 쓸 수 있는 드론을 사면 40mm 포탄을 장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런 드론으로 생화학무기 공격을 감행을 하거나 원전 등의 기반시설을 공격을 한다면 우리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또 북한 방송에서도 드론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 열병식에서 화려하게 하늘을 수놓기도 하고 드론으로 미사일 쏘는 장면을 촬영하는가 하면 인공기 모양과 유사하게 3D 영상을 만들어서 홍보용으로 쓰기도 한다. (아래 사진참조) 2014년 당시만 해도 드론의 일본제 엔진 또 100만 원짜리 민간 GPS를 달고 실시간으로 신호를 쏴주는 방식이었던 무인기가 다시 북한에 도착해서 회수를 하면 그 사진을 가져오는 방식이었는다. 그런데, 지금은 상당히 발전했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한대도 잡지 못하고 놓쳤으니까 그 수준을 지금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북한의 드론 부대 홍보영상

 

북한 주요 드론 (출처 : 연합뉴스)

 

 

 

드론부대 설치 앞당길 예정

어제 북한의 군용 무인기 침범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전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2017년부터 드론 대응 훈련이 전무했다며 북한의 선임과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지 국민이 봤을 거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군용 무인기가 영국을 침범한 것은 수년간 군의 대비 체세와 훈련이 부족했다는 걸 보여준 사건이라며 시작부터 전정부를 겨냥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 부대상서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제 사건의 계기로 드론부대 설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또 드론의 최첨단으로 스텔스와 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군용 무인기 도발에 대한 내년도 대응전력 예산이 국회에서 50%나 삭감됐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새해 국회를 다시 설득해서 전력 예산을 증액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드론부대 설치를 앞당기겠다는 뉴스로 인해 주식시장에서는 드론관련주 종목들이 급등세를 연출하였다. 제이씨현시스템과 디티앤씨가 각각 29.94%, 30.00%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퍼스텍 18.46%, 네온테크 12.52% 급등세로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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