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날입니다. 그런 만큼 오늘은 송년인사와 새해 인사로 쓰이는 송구영신과 근하신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송구영신 (送舊迎新)
- 한자풀이 : [送] 보낼 송 [舊] 옛 구 [迎] 맞을 영 [新] 새 신
송구영신은 원래 송고영신(送故迎新)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구관을 보내고 신관을 맞이한다는 뜻입니다. 본래는 중국에서 구관을 보내고 신관을 맞이하는 '구관 취임식에서 사용했던 말이었습니다. 우리 역사서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도 등장합니다. 마찬가지로 구관을 보내고 신관을 맞이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의 영향이었겠죠? 하지만 이후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로 '송구영신(送舊迎新)'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근하신년 (謹賀新年)
- 한자풀이 : [謹] 삼갈 근 [賀] 하례할 하 [新] 새 신 [年] 해 년
근하신년이란 '새해를 삼가 축하하여 예를 차립니다'라는 뜻으로 새해의 복을 비는 인사입니다. 조선시대에도 근하(謹賀), 신년(新年)이라는 말이지만 현재와 같이 4자로 된 근하신년의 뜻으로는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이 4자를 신년인사로 사용하게 된 것은 일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일본에서 1871년 우편제도 성립 때부터 연하장(年賀狀)이 생겨났고, 일본 국민들이 연하장에 신년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근하신년 네 자를 사용하게 되면서 일본에서 널리 퍼지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10월 7일 자 동아일보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송년과 신년 인사에 쓰이는 두 단어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올 한 해 계획하셨던 일들은 모두 이루셨는지 모르겠네요. 새해 첫날 다짐했던 목표나 소망 같은 것도 어느새 희미해져 가는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 올해가 끝난 건 아니니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띠 해에는 코로나 정말종식되고 경기가 회복되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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