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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여객기 추락영상 한국인 2명 탑승

by 달러 마이너 2023. 1. 16.

출처 : 연합뉴스

어제 오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네팔에서 72명이 탄 여객기가 추락했고 여기에 한국인 2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정부는 현지에 영사를 급파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영상은 아래 참조 해주세요.

항공기 1대가 고도를 낮추며 날아오더니 왼쪽으로 90도 가까이 회전합니다. 화면에서 항공기가 사라진 뒤 굉음과 함께 놀란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집니다. 항공기가 추락한 산비탈에서는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구조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제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이륙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여객기가 도착지 포카라공항 인근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습니다. 예티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72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외국인은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인도, 러시아, 호주,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프랑스 국적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한국인 2명이 탑승했으며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한겨레

사고 현장에 주네팔한국대사관 영사를 급파했고, 서울 외교부에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이 설치됐습니다. 네팔 당국은 구조 헬기를 추락 현장에 투입했으며 수백 명의 구조대원들이 추락 지점을 수색해 시신 40구 이상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인도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지만, AFP통신은 당국자를 인용해 생존자가 존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AP통신은 이 항공기가 15년 된 것으로, 관제소에 비행 정보를 주기적으로 발신하는 장치가 오래돼 데이터를 신뢰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는 한국인 2명도 포함됐다고 합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추락한 한국인 2명 등 72명 탑승 여객기 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 16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팔 군인과 경찰 등 구조인력은 이날 이틀째 수색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 네팔 당국은 추락 사고 발생 직후 수색 첫날 시신 68구를 발견했으며 아직 4명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며, 한국인 탑승자는 40대 유모씨와 그의 10대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당국은 헬기 여러 대를 사고 현장으로 보냈고 수백 명의 구조인력도 동원, 추락 지점을 수색 중입니다. ​ 하지만 전날 오후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을 더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첫날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특히 사고 비행기의 잔해가 가파른 산비탈과 협곡 등에 흩어진 상태라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시신 중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일부는 아직 협곡 등에 남아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 상당수는 훼손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 현지 경찰 간부인 아자이 K.C.는 로이터통신에 "협곡에 있는 시신 5구를 수습하고 남은 실종자 4명을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블랙박스도 찾는 중이라고 합니다. 한국 외교부는 한국인 2명의 탑승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 네팔민간항공국도 유모씨 부자의 이름을 포함한 탑승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사고 현장에 영사 협력원을 급파, 수색 작업 등을 지원했습니다. ​ 이와 관련해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고 네팔 정부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패널도 구성했습니다. ​ 예티항공은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16일로 예정된 모든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 네팔은 히말라야 산악 지대에 자리 잡은 데다 기상 상황이 수시로 바뀌어 항공기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 특히 안나푸르나 등 8천m급 고봉과 가까운 포카라는 평소 현지 항공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라고 하네요. ​ 지난해 5월에도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포카라 공항을 이륙한 지 15분 만에 추락,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 로이터통신은 2000년 이후에만 350명 가까이 네팔에서 비행기와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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